로펌 이름 검색 진단

변호사 블로그,
문의가 오는 글과 안 오는 글

석승훈석승훈 오로지마케팅 대표 · 2021년부터 병원·로펌 50곳 이상 마케팅

한 줄로 답하면

변호사 블로그에서 문의가 오는 글은 "사건을 앞둔 사람의 질문 하나"에 정확히 답하고, 끝에 이 변호사에게 연락할 이유와 방법을 남기는 글입니다. 변호사님 소개를 반복하거나 판례만 길게 옮긴 글은 읽혀도 연락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글 수보다 어떤 질문에 답했고, 그 글로 문의가 몇 건 왔는지를 보셔야 합니다.

문의가 오는 글문의가 안 오는 글
제목의뢰인이 검색하는 질문 그대로사무소 이름, 일반론
첫 문단질문에 대한 답부터인사, 사무소 소개
본문절차, 준비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판례·조문 복사
끝누가 맡는지, 어떻게 연락하는지"문의 주세요" 한 줄

1. 변호사 블로그는 아직도 효과가 있나요?

변호사 블로그를 시작할지 고민하시는 변호사님들께 드리는 답은 "있다, 다만 예전 방식으로는 아니다"입니다. 사건을 앞둔 사람은 여전히 네이버에서 자기 상황을 검색하고, 그 결과에 블로그 글이 많이 나옵니다. 다만 비슷한 글이 너무 많아져서, 건수로 밀어붙이는 방식은 효과가 크게 줄었습니다.

제가 2021년부터 변호사님들 블로그를 맡아 오며 배운 것은, 문의는 글의 양이 아니라 글 하나가 의뢰인의 질문에 얼마나 정확히 답하느냐에서 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글로 문의가 왔는지 세지 않으면, 잘 쓴 글과 못 쓴 글을 끝까지 구분할 수 없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2. 어떤 질문을 골라 써야 하나요?

  1. 사건 직전·직후의 질문"음주운전 2회 처벌 수위", "협의이혼 숙려기간", "개인회생 중 대출"처럼 지금 당장 답이 필요한 질문을 고릅니다.
  2. 변호사가 필요한 질문검색으로 혼자 해결할 수 있는 질문보다, 읽고 나면 "이건 변호사와 상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질문이 문의로 이어집니다.
  3. 우리 사무실이 실제로 맡는 사건잘 안 맡는 분야의 글로 문의를 받아 봐야 수임이 되지 않습니다.
  4. 지역과 기관사무소가 있는 지역의 법원·경찰서 이름이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질문은 경쟁이 덜하고 의도가 분명합니다.

3. 문의가 오는 글은 어떻게 생겼나요?

4. 변호사님 얼굴과 사례는 어떻게 넣나요?

의뢰인은 글을 읽으면서 "이 글을 쓴 변호사가 내 사건을 맡는가"를 궁금해합니다. 글마다 변호사님 사진과 이름을 넣고, 가능하면 짧은 설명 영상을 함께 두면 신뢰가 크게 달라집니다.

사례는 의뢰인이 특정되지 않게 써야 합니다. 이름, 회사명, 날짜, 지역처럼 알아볼 수 있는 정보는 빼고, 업종이나 상황으로만 적습니다. 판결문이나 결정문을 근거로 쓰더라도 당사자와 재판부를 알아볼 수 있는 부분은 지웁니다. 결과보다 어떤 쟁점을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쓰면 광고 규정 걱정도 줄고, 의뢰인에게도 더 쓸모 있는 글이 됩니다.

5. 블로그 글에서 조심할 광고 표현은?

블로그 글도 변호사 광고입니다. 변호사법 제23조 제1항이 허용하는 매체에 컴퓨터통신이 들어가는 만큼, 같은 조 제2항의 금지 유형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보셔야 합니다.

자세한 기준은 변호사 광고 규정 글에 정리했습니다.

6. 블로그와 홈페이지는 어떻게 나눠 쓰나요?

네이버 블로그는 네이버 검색에서 의뢰인을 만나는 데 강하고, 로펌 홈페이지는 구글·AI 검색과 이름 검색에서 로펌을 설명하는 데 강합니다. 블로그 계정은 네이버의 것이라 운영 정책이 바뀌면 영향을 그대로 받지만, 홈페이지는 로펌 도메인에 쌓여 해지해도 자산으로 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블로그에는 사건 직전의 질문 글을, 홈페이지에는 변호사님 소개·분야별 안내·자주 묻는 질문처럼 오래 두고 쓸 내용을 둡니다. 블로그 글 끝에서 홈페이지 분야 페이지로 연결하면 두 채널이 서로를 돕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법무법인 홈페이지 글에 있습니다.

7. 블로그에서 온 문의는 어떻게 세나요?

블로그 글에 붙이는 전화번호나 상담 신청 링크를 다른 채널과 나누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그게 어렵다면 상담 기록에 "어떤 글을 보고 연락하셨어요?"를 한 줄 남깁니다. 의뢰인이 글 제목을 기억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매달 문의가 나온 글과 안 나온 글을 나눠 보면, 다음 달에 어떤 질문을 더 써야 할지가 보입니다. 순위가 높아도 문의가 없는 글이 있고, 순위가 낮아도 꾸준히 문의를 데려오는 글이 있습니다. 저희가 보고서에 순위보다 문의 수를 먼저 적는 이유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변호사 블로그는 일주일에 몇 개 써야 하나요?

정해진 숫자보다 의뢰인 질문 하나에 정확히 답하는 글을 꾸준히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수를 늘려도 문의가 늘지 않는다면 질문 고르기와 글 구조를 먼저 보세요.

블로그에 '형사 전문 변호사'라고 써도 되나요?

대한변협에 전문분야를 등록한 경우에만 쓸 수 있습니다. 등록 전에는 '주로 맡는 사건'처럼 사실을 적는 표현을 쓰세요.

판례를 많이 인용하면 좋은가요?

근거로 필요한 만큼만 인용하고 의뢰인이 쓰는 말로 풀어 쓰는 편이 좋습니다. 판례만 길게 옮긴 글은 끝까지 읽히지 않습니다.

블로그 순위가 높은데 문의가 없어요.

그 글이 답하는 질문이 문의로 이어지는 질문인지, 글 끝에 누가 맡고 어떻게 연락하는지가 분명한지 확인하세요.

블로그를 대행사에 맡기면 계정은 누구 것인가요?

로펌 명의 계정으로 운영해야 해지해도 글이 남습니다. 계약 전에 계정 명의를 꼭 확인하세요.

참고

이 글을 쓴 사람

석승훈, 오로지마케팅 대표. 2021년부터 병원·로펌 50곳 이상의 마케팅을 맡았습니다. 로펌과는 문의가 어느 광고에서 몇 건 왔고 그중 몇 건이 수임됐는지 매달 같이 셉니다. 같은 지역·같은 분야는 한 곳만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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